“이 4가지 증상들이 있다면 당뇨 전조 증상 입니다” 건강검진검사로도 당뇨 전조를 알기 어렵습니다
당뇨는 얼마 전까지 어른들에게만 오는 질환인 줄 알았는데, 요즘 시대에는 나이는 크게 상관없는 것 같습니다.
당뇨는 혈당이 높아서 핏속에 있는 당이 소변으로 나오는 당뇨가 생기는 병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전체 약 1:14 비율인 170만명 정도가 당뇨 환자인 만큼 흔한 질환이 되어버렸습니다.
당뇨 전조 증상
당뇨가 오는 원인 중 하나는 우리 몸의 에너지 저장 호르몬인 인슐린이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음식으로 당 성분을 섭취 후 필요한 곳에 쓰이고 남은 당은 세포에 저장해 놓습니다.
이때 인슐린은 세포에 당이 잘 저장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인슐린에 문제가 생겨 당이 세포에 저장이 안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보통 건강검진을 할 때 8시간 이상 공복을 유지하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공복 후 피를 뽑게 되죠.
이때 검진으로 당뇨 전 단계 분들은 대부분 정상으로 나옵니다.
그래서 걱정을 하지 않는데, 사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은 식사 후 혈당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주 서서히 당뇨로 진행되어 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죠.
그럼 당뇨 전조 증상 4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1. 갑자기 살이 찌는 증상
나는 살이 찌지 않는 타입인가, 지금까지 평생 살이 찌지 않다가 어느 날 갑자기 무섭게 살 찌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많이 먹지도 않는데 왜 자꾸 살이 찌는데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분명 이유 없는 결과는 없을텐데 말이죠.
아까 말씀드린 인슐린이 자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 몸은 인슐린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 몸에서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게 되고 허기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계속 무엇인가를 찾아 먹게 되겠죠.
2. 심한 식곤증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우리 몸을 저혈당 상태로도 만들어버립니다.
우리 몸이 저혈당 상태가 되면 가장 타격을 많이 받는 부분은 바로 ‘뇌’입니다.
뇌는 가장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데 뇌는 오로지 ‘당’만 에너지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저혈당 상태에서 뇌로 당이 공급되지 않는다면 굉장히 심한 식곤증이 올 수 있습니다.
3. 전신 무력감
인슐린이 나중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서 세포에 당을 저장하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데, 인슐린에 문제가 생기면 당을 저장하지 못하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나는 에너지가 필요한데 내 몸에서 에너지가 원활하게 이용되지 않기 때문에 피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피곤하고, 자고 싶고, 눕고 싶어지는 무기력감이 가장 흔한 증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상처 염증 잘 낫지 않는다
혈당이 높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상처나 염증이 잘 낫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 덧나서 아무는 시간이 예전에 비해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한편 민감한 분들은 혈당이 높아지면 가려움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밥을 과식했다거나 국수나 빵을 많이 먹었거나 단 음식을 먹고 나서 몸이 살짝 가렵다면 이런 분들은 내 혈당이 높아졌거나 당뇨병이 생기고 있는 과정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