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구급 대원이 말하는 ‘스마트폰 안전 설정’ – 이렇게 해야 위험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현재 5년차 긴급구조대원이 얼마전 온라인에 올라온 영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 설정에 관한 것이었는데요, 평상시에는 괜찮지만 위험한 상황이 갑자기 왔을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번에 이 영상을 보게 되면서 폰을 확인해 봤더니 아무 설정이 없었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바로 설정했습니다.
구조대원이 알려주는 스마트폰 설정 이유
현재 5년차 긴급구조대원분께서 찍은 영상입니다.
해당 내용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5년차 긴급구조대원인데, 현장 출동을 나가보면 주취자도 많으시고 정말 불의의 사고를 당해 의식불명인 환자도 많습니다.
근데 이분들 지갑도 없고 휴대폰 비밀번호가 걸려서 신원파악도 쉽지 않고 보호자에게 연락이 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게다가 신원미상인 상태로 병원을 가게 되면 호나자가 어떤 기저질환을 갖고 있는지, 어떤 약을 먹는지 파악이 안되어서 병원에서도 쉽게 처치를 하지 못하고 애먹는 경우도 많습니다.(알고 있는 지병이나 먹는 약에 따라 쓰면 안되는 약이 있고 처치 방법이 달라집니다.”
저는 대학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를 진행했었고, 알레르기가 좀 심하다는 진단을 받은 적이 있어요.
그래서 저는 소염제 관련 약을 먹으면 안되요.
만약 감기에 걸리게 되면 저는 그냥 따듯한 물만 마십니다. 만약 소염제를 복용하게 되면 콧물이 나고 눈과 목이 붓습니다.
이 영상을 못 보고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면 정말 큰일 났을 수도 있었습니다.
스마트폰 안전 설정
어떤 설정인지 보니까 위급 상황에서 구급대원이 환자분의 폰에서 보호자에게 연락하려고 할 때나 기저질환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긴급전화를 누르면 하단 왼쪽에 의료정보 메뉴가 나옵니다.
의료정보 메뉴를 누르면 고혈압이나 당뇨, 두드러기 등 평소 나의 기저질환을 적어 놓을 수 있는 입력란이 있습니다.
그리고 먹으면 안되는 약, 혈액형 정보, 이전 수술 기록들을 적을 수 있는 입력란도 보입니다.
저는 이런 정보를 적어 놓을 수 있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어요.
그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스마트폰 안전 설정 방법
스마트폰에서 설정하는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설정에서 화면을 조금 내려서 ‘안전 및 긴급’ 메뉴를 선택합니다.
그럼 위에 의료정보 메뉴와 긴급 연락처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의료정보를 누르면 평소 나의 건강 상태와, 알레르기, 복용 중인 약, 혈액형, 기타 등을 적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긴급연락처 메뉴를 누르면 부모님 연락처 또는 친구 연락처 등을 적을 수 있습니다.
이 연락처는 긴급전화 메뉴를 누르면 보이게 되는 연락처입니다.
그래서 보호자로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을 적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만약을 대비해서 스마트폰 설정 하는 방법을 공유해드렸습니다.
큰일이 없어야겠지만 만약을 위한 대비는 항상 해놓아야 마음이 놓이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설정해서 대비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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