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지러운데 괜찮겠지?” 아닙니다, 갑자기 어지러움 증상 있다면 ‘이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형감각을 유지하는 이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갑자기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어지럼증 때문에 고생 아닌 고생을 하는 분들이 처음엔 보통 빈혈로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머리를 움직일 때마다 어지럽고 며칠이 지나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으면서 점점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것이죠.
갑자기 어지러움 증상이 있다면 ‘이석증’ 가능성
보통 어지러움 증상으로 병원에 방문하지는 않습니다.
만약 지속적인 어지럼증이 있다면 꼭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은데, ‘이석증’의 문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석이란, 일종의 칼슘 부스러기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데, ‘귓속의 돌’이라고 부릅니다.
난형낭이라는 귓속의 주머니처럼 생긴 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어지러움증을 유발하게 되는데, 이를 이석증이라고 부릅니다.
보통 이석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갱년기(폐경) 시기 쯤 여성에게 더욱 많이 발생합니다.
지난 2018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석증으로 치료받는 사람중의 71%가 여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석증 증상
이석증이 발병하면 주로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작스럽게 회전하는 것처럼 어지럼증을 느끼게 됩니다.
특히 목을 구부렸다 위를 쳐다보는 행동에서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데요, 이 어지럼증은 1분 이내로 짧고 강하게 나타납니다.
이석증이 발생한 거의 모든 환자는 어지럼증과 함께 구역과 구토를 느끼며, 경우에 따라 식은땀과 두근거림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한경우 균형감각을 상실한 채 쓰러지거나 눈동자 주변이 떨리며 눈앞이 빙글빙글 도는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심한 두통이나 보행 장애, 어눌한 말투, 마비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이석증이 아닌 뇌 질환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갑자기 어지러움 증상 ‘이석증’ 자가진단법
어지러움 증상 자가진단 방법이에요.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고개를 숙였다가 들 때 순간적으로 어지럼증이 생긴다.
- 아침에 일어날 때 갑작스럽게 어지럽다.
- 누워서 고개를 돌리면 어지럽다.
- 눈떨림이 동반된다.
- 어지럼증과 함께 가슴 두근거림, 구토감이 동반된다.
-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진다.
이석은 탄산칼슘 성분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작고 약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고령일수록 점점 약해집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거나 비타민D가 부족하면 더욱 잘 생기기도 합니다.
이석증 치료 방법
이석증은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신경과나 이비인후과에서 ‘이석정복술’ 이라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이 치료는 자세 교정을 통해 떨어진 이석들을 원래 자리로 돌려보내주는 치료 방법으로 대부분 쉽게 치료됩니다.
치료받는 동안에는 되도록 높은 베개를 사용하거나 앉아서 자는 등 불편하더라도 머리 각도를 세워 잠을 자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면 치료 기간에 누운 자세로 잠을 잔다면 이석이 다시 떨어져 나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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