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만 먹어도 치명적?” – 간 손상 유발하는 것 종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간은 우리 몸에서 심장 다음으로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독소를 제거하고 영양소들을 저장하며 단백질을 생성해주는 꼭 필요한 녀석입니다.
또한 간은 면역 기능과 소화 기능에도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 몸 혈액속의 약 90% 이상 단백질은 실제로 간에서 생성되며 우리가 먹는 약이나 술, 자극적인 독성 물질들의 해독 작용을 간에서 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간 손상 유발
간이 손상되면 피로한 느낌이 들어 계속 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식욕이 떨어진다거나 속이 메스껍다거나 등의 구토 및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하면 눈 흰자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황달이나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매일 일을 하고 있는 간에 부담을 최소화 해야 하는데, 우리 몸을 위해 먹고 있는 영양제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건강하려고 먹는 것인데, 오히려 간을 망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부분 알만한 영양제 위주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종합 영양제 간 손상 조심
종합 영양제 또는 멀티 비타민에는 많은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든 종합 영양제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종합 영양제에는 각 종 비타민과 각 종 추출물 등 수십가지 종류를 포함하고 있는 영양제가 있습니다.
한 알만 보면 용량이 작을 수 있지만, 이것을 매일 복용한다고 했을 때 해독하는 기관은 간 하나이기 때문에 매일 간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셈입니다.
2. 녹차 추출물
녹차 속에 포함되어 있는 ‘카테킨’ 성분은 항산화 작용으로 혈관의 노화를 예방하고 항암 효과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혈압과 혈당 수치도 떨어뜨리는데 효과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았던 추출물 영양제 입니다.
녹차는 보통 티백으로 많이 접하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안전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 카테킨 성분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간 수치가 급증할 수 있습니다.
3. 가르시니아
탄수화물을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하는데 도움이 되는 가르시니아는 체지방 감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다이어트 관련 건강기능식품으로 많이 판매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대 여성이 가르시니아 150mg을 6주 동안 섭취한 후 간 독성으로 입원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가르시니아는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하루 권장량 보다 조금 더 적게 먹어야 합니다.
또한 갑자기 피로감이 몰려오거나 소화가 안되고 메스꺼운 느낌이 있다면 바로 복용을 중단하고 병원에 방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4. 노니
건강 프로그램에도 몇 번 나왔었던 노니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영양제입니다.
노니는 항산화 작용과 해독 작용에 좋고 몸의 염증을 낮추는 효과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노니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 아직 연구가 많이 없고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많지 않습니다.
노니에 포함되어 있는 ‘안트라퀴논’이라는 유기화합물은 간 독성을 촉진하여 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간 수치가 좋지 않은 분들 중 노니를 섭취하고 있다면 간 수치 변화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실제 사례로 간부전에 따른 간이식 사례가 있습니다.
마무리
영양제는 보통 한 종류만 먹지 않고 여러 종류를 먹기 때문에, 그 하나 하나의 영양제를 모두 간에서 해독합니다.
몸이 건강해지려고 먹는 영양제지만 간의 부담을 최소화하며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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