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조심 하세요” | 기준치보다 약 3700배 세균 검출 되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일본 여행 조심 하세요” | 기준치보다 약 3700배 세균 검출 되어 위험하다고 합니다
해외여행 제한이 풀리고 날씨가 따듯해지는 요즘 가까운 일본 여행 다니는 분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온천-조심

일본 여행하면 온천이 떠오르는데, 몸에 좋은 온천에서 목욕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모습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다른 것 같습니다.

▶ 혹시 알고 계셨어요?

👉 길 가다 넘어지면 구청에 신고하세요! 150만원 받습니다

👉 겨울 니트 후드 기모 패딩 간단 세탁 방법

일본 여행 조심 – 온천 세균 검출

얼마전 일본에서 있었던 사건입니다.

어느 한 온천에서 1년에 물을 두 번 밖에 갈지 않아 행정당국에 적발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이 온천은 후쿠오카 지쿠시노시에 있는 ‘다이마루 별장’ 온천 이라고 합니다.

일본 여행 조심

일본 규정상 온천탕은 최소한 물을 주 1회 이상 교체하게 되어 있는데요, 교도 통신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무려 1년에 단 두 차례만 물을 교체 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물을 교체하지 않고 온수 교체 시기를 허위 신고하면서 당국의 눈을 피해 운영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결과 이 온천은 지난해 8월 수질검사에서 기준치의 약 3700배나 달하는 레지오넬균이 검출되었습니다.

따듯한 물에서 번식하는 레지오넬라균은 보통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심할 경우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균입니다.

이 온천은 1800년대 부터 이어져 온 온천으로 후쿠오카 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갔던 온천입니다.

세균 검출 온천 입장문

이 온천 사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내용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NHK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온천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처음엔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며 머리를 숙였는데, 어느 기자가 온천수 교환을 왜 1년에 딱 두 번 밖에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온천수 물을 1분에 70리터 정도 걸러 순환시키는 장치가 있어 교체하지 않아도 수질은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염소를 주입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거라 판단했습니다’

일본온천세균-검출

물을 갈지 않고 주기적으로 ‘염소’를 주입했다며 더러운 물이 아니라는 해명인데요, 하지만 이것마저 거짓말이었다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행정당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의 3700배나 검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기자들은 염소를 주입했는데 저렇게 많은 균이 어떻게 나올 수 있냐는 질문을 했고, 이에 온천 사장은 ‘염소 냄새가 싫어서 사실 염소 주입을 하지 않았다’라는 황당한 답변을 했습니다.

일본 온천 여행 주의

부실한 온천 수질관리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004년 하얗고 탁한 빛깔의 온천수로 인기가 있었던 한 온천은 1996년 무렵부터 온천수의 특징인 탁한 빛깔이 점차 사라지자 이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에게 안내 없이 입욕제를 투입했던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레지오넬라균은 절대 얕잡아봐서는 안되는 균입니다.
25도 ~ 42도 사이의 따듯한 물에서 번식하며 감염되면 폐렴을 유발하는데, 면역력이 약한 기저질환 환자 또는 노약자 분들이 감염되면 사망률이 무려 30%까지 올라가며 치료를 받지 못하면 80%까지 올라가는 무서운 균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일본 온천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온천산업에 대해 위생점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당신이 모르는 또 다른 꿀팁

👉 층간소음 문제 해결 방법 | 이제 여기 전화하세요!

👉 가슴 왼쪽 통증 | 이것이 문제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