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 100억 마리? 소비자가 알아야 하는 유산균 진실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장 내 좋은 균을 키워 건강함을 목표로 유산균을 먹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유산균이 좋은 유산균인지 그리고 유산균 효과가 실제로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유산균을 먹었었고, 지금도 혹시 모르는 마음에 먹고 있습니다.
딱히 효과가 있는지 잘 느끼지는 못하지만 건강해진다는 소문에 먹고 있는 것이죠.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좀 좋아지셨나요?
유산균 100억 마리 진실은
보통 유산균이란, 우리 몸에 이로운 균이 들어 있는 제품입니다.
이 유산균을 건강식품 회사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불리는 식품으로 캡슐화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유산균 브랜드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 원료를 사용하는데, 10% 정도만 국내 개발 원료입니다.
이미 개발된 해외 유산균을 수입하는 것과 국내에서 직접 연구하여 개발한 유산균의 가격은 당연히 차이 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제조업체 대부분이 제조기술과 공장이 없기 때문에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에 성분만 약간 다르게 하거나 비슷한 성분에 이름만 바꿔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외 원료로 생산한 유산균의 원가는 얼마정도 될까요?
생각보다 무척 저렴합니다.
지금 시중가의 반값을 할인해도 남는 장사인거죠.
그럼 왜 유산균마다 가격이 다를까요?
바로 마케팅, 광고 비용이라고 보면 됩니다.
얼마전 출시한 유산균들을 보면 100억마리, 1000억마리가 들어있다고 강조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리수에 따라 효과가 높아지는 아니다라는 것이 미생물학자들의 견해입니다.
유산균 생균수는 그저 ‘숫자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것이죠.
즉, 균종보다는 좋은 균을 균등하게 혼합했는지가 중요하다.
쉽게 말하면 1가지 균주를 90% 넣고 나머지 10가지 균주를 10%로 배합했다면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래서 똑똑한 소비자들은 균주의 이름만 나열하지 말고 각 균주의 혼합비를 표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유산균 정말 효과가 있을까
식약처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으로 정의하는데요, 말 그대로 ‘도움을 줄 수 있음’입니다.
우리가 사과를 먹으면 비타민C를 섭취하여 피부가 좋아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듯이 말이죠.
2017년 이탈리아 팔비아 의과대학 연구팀이 발표한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연구를 보면 결론적으로 특정 형태의 설사 및 호흡기 감염의 예방에서만 프로바이오틱스 효과가 “증거 기반”임을 발표했습니다.
특정 형태에서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죠.
반대로 2019년 5월에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와 독일 암센터 연구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프로바이오틱스가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조건 목록에는 염증성 장 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호흡기 감염을 예방한다는 개념에 대한 언급은 피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우울증을 완화하거나 피부 질환을 예방하는 것과 다른 건강 주장에 대해서도 확실한 근거가 없는 상태입니다.
좋은 유산균 고르는 팁
지난 번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는 설명드렸었는데요,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 건강기능식품 버리고 일반의약품으로 먹어야 하는 이유
제일 좋은 유산균은 내가 원래 가진 좋은 세균총을 잘 유지하고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데, 이는 바로 식습관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위에 유산균은 해외원료로 대부분 생산한다고 했는데, 고기, 치즈, 우유 섭취가 많은 서구인과 김치 젓갈 등을 먹는 한국인의 장내 환경은 다릅니다.
한국인이 주로 섭취하는 발효식품인 김치에는 고추, 마늘, 양파, 생각 등이 들어가는데 이는 유산균을 사멸 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타민과 유산균을 결합한 제품이 왜 없는지 생각해보면 간단합니다.
비타민을 섞는 순간 코딩이 제대로 되지 않은 유산균은 사멸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습관으로 내가 갖고 있는 세균총을 늘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청국장을 끓이지 말고 야채에 싸먹는 방법이나 볶은 콩, 현미 등의 곡류 단백질, 자연발효한 김치와 젓갈 등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유산균 제품을 먹을 계획이라면 유산균에 대해서는 건강기능식품, 일반의약품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유산균이 좋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유산균은 어느 정도 논문으로 검증되었고, 보건복지부에서 병원 처방 유산균으로 등록된 제품입니다.
가격도 1달치 1~2만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내과에 방문하여 속이 불편하여 유산균 처방을 원한다고 말하면 됩니다.
그럼 실비 보험 처리도 가능하죠.
괜히 비싸기만하고 효과 입증이 제대로 되지 않은 유산균보다는 그래도 병원에서 처방 받은 유산균을 먹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실비 보험 처리도 받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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